코드스테리 의료용 소독기 플라크린…한양대 병원, 서귀포 의료원 공급

Author
codesteri
Date
2022-09-14 11:08
Vi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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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서귀포 의료원 전경, (우)플라크린 소독기(코드스테 제공)© 뉴스1


코드스테리는 자사 개발 소독기 플라크린(PlaClin)이 코로나 팬데믹 이후 한양대 병원, 일산 백병원, 서귀포 의료원 등 대형 병원들에 납품됐다고 25일 밝혔다.

기존 일반 생활 방역과 달리, 병원 내 방역 소독은 코로나 이전에도 여러 병원균으로부터의 2차 감염, 특히 다제내성균 등의 전파력 강한 감염병 관리에 항상 주의를 갖고 엄격하게 관리하였는데, 코로나 팬데믹 이후, 이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과거 감염병 의심 환자가 내원이나 병원 입, 퇴원 시 그 공간을 소독하는데 병원 구성원들이 여러 어려움을 겪어왔고, 현재에도 주로 하는 에탄올로 직접 닦는 소독 방식은 병원 구조상 균일하고 완벽한 소독을 기대할 수 없고, 감염병 확산시 병원 인력들의 소독에 관한 과중한 업무로 병원 조직 내 여러 문제가 발생하는 게 현실이다.

대안으로 자외선을 활용한 UVC나 공기 살균기를 설치하거나 차염소산수, 4급 암모늄 등의 화학 약품을 활용하여 단순 분무나 훈증 형식의 소독을 방역 용역회사에 위탁형식으로 하였지만 소독 결과에 대한 신뢰도가 미흡하고 병원 설비에 대한 트러블 문제 발생하여 병원 관계자들이 이러한 소독 방식에 그 동안 회의감을 품고 있는 상황이었다.

코드스테리는 저농도 과산화수소수 용액을 플라즈마로 활성화 시켜서 용액 자체의 소독력보다 수십 배의 소독력으로 여러 병원균에 대한 확실하고 완전한 소독에 도달하면서도 인체의 위해성을 최소화하고 병원 설비에 대한 트러블을 제거하면서 소독 후 소독 공간을 최대한 빨리 재사용할 수 있는 소독기 플라크린(PlaClin)를 개발하게 되었다.

플라크린(PlaClin) 소독 방식은 사람이 없는 공간에서 직접 소독하는 방식으로 9평 정도의 4인실 일반병실은 소독시간이 5분 정도면 마칠 수 있고, 이후 창문이나 환기시설이 있는 경우 30분 환기후 공간을 재사용할 수 있는데, 무엇보다도 과산화수소수는 소독 후 물로 전환되어 잔류 독성이 없고 얼룩이 지지 않기 때문에 따로 닦거나 헹굼이 필요 없으며 자연 건조가 되기 때문에 매우 편리하다.

코드스테리는 2015년 메르스 사태때 의료시설 등 고도 방역이 필요한 분야에서 전문 의료용 방역 소독기의 필요성을 절감한 한양대 응급의학과 교수인 임태호 대표이사가 과학기술 정보 통신부의 국가 과제로 ‘신종 감염병 대응 공간 살균소독기 개발’에 관한 5년의 연구 개발을 계기로 설립된 한양대 창업 벤처회사이다.


haezung2212@news1.kr

(서울=뉴스1) 임해중 기자 | 2022-04-25 10:06 송고 | 2022-04-25 11:13 최종수정